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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뉴스
2020-10-20

에덴가든을 찾은 가을

2020.OCTOBER

EDEN NEWS


"새 단장한 나무와 꽃으로 에덴가든은 '두 번째 봄' 가을을 맞이합니다"



서늘한 가을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온도 차도 제법 커졌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주변 풍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듯합니다. 에덴낙원도 '가을 정원'으로 매일매일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꽃잎으로 물들었던 에덴가든이 어느덧 중후하고 낮은 채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흰색의 목수국이 가을 색으로 물들고 루드베키아(천인국) 역시 노란색 옷을 벗고 단단한 검은 씨앗을 드러냈습니다. 유난히 거셌던 올여름의 태풍 바람을 온몸으로 이겨냈던 작은 생명들. 시련을 이겨낸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 순서대로 목수국, 분홍색 구절초와 흰색 미국쑥부쟁이, 루드베키아(천인국)




꽃이라 향기로운 장소에 더욱 끌리는 것일까요? 홍차 향 가득한 티하우스에덴 주변에는 유독 가을꽃이 만개했습니다. '붉은인동'이 티하우스에덴 입구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고, 색색의 작은 국화과 꽃들과 선명한 핑크색 바늘꽃들이 티하우스 안팎을 융단처럼 덮었습니다.


* 위에서 아래로 '티하우스에덴' 입구 붉은인동, 울타리 옆 구절초, 아스터 그리고 미국쑥부쟁이, 선분홍색 바늘꽃 무리, 수크령과 쑥부쟁이, 붓들레아





가을 하면 역시 단풍이죠. 에스팔리어가든을 감싸 안은 대왕참나무와 곳곳에 심은 화살나무 잎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에덴가든의 가을 팔레트는 여유로운 브라운과 매혹적인 레드가 반반씩 섞여 ‘두 번째 봄’다운 생동감을 선물합니다.


* 위에서 아래로 '에스팔리어가든'의 대왕참나무, '알렉스더커피' 앞 단풍나무, '엔젤하우스' 인근 채진목, 가든 중앙 벤치와 붉은잎의 화살나무  





가을 산책은 역시나 여느 때처럼 '기도의 정원'에서 마무리됩니다. 가든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난 뒤 고즈넉한 이 작은 정원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가는 이유는 십자가를 포근하게 덮고 있는 가을 그라스를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고요한 가을 녘 아래 마음 가득 평강을 만끽하며 홀로 저녁 묵상 기도를 드립니다.  


* 구절초와 그라스가 가득한 '기도의 정원' 가을풍경   









굿 메신저

에덴가족들에게 도움과 기쁨이 되는 소식을 전하는 매순간 보람을 느낍니다. 행복을 전하는 굿 메신저입니다. 에덴낙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모아 소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