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에덴미디어, 첫 장을 엽니다
최명환 편집장이 쓰는 프롤로그. 삶과 죽음의 문제를 폭넓게 다룰 <에덴미디어>에 대해 소개한다.
죽음만큼 오랜 시간 인류가 골몰해온 주제가 또 있을까요? 죽음이 철학, 문학, 예술에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소재라는 사실은 이를 방증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간주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삶에 대한 미련, 숨이 멎는 순간 겪게 될 극심한 고통, 남겨질 이들에 대한 걱정….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역시 무지(無知)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