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건네는 위로와 여유로운 시간으로 가득한 치유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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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을 담은 간절한 기도 뿐입니다. 에덴낙원은
교회와 연결되는 아늑한 봉안당, 작별의 의식을 위한
정원이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로와 안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드람산을 등지고 언덕 위에 세워진 부활교회는 애초에 풍경과 한 몸이었던 듯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건물 천장에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십자가 형상의 윈도우가, 양측 벽에는 넓은 유리벽이 있어 내부는 항상 따스한 빛과 온기가 감돕니다. 부활교회는 오후 6시까지 개방되어 있으며, 기도가 필요한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활교회 아래층에는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안식처가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감싼 넓고 깨끗한 복도를 지나면 탁 트인 홀이 펼쳐지며 주위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고인이 신앙의 유산으로 자녀에게 남기는 성경 말씀이 각인된 봉안단은 그의 생전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듭니다. 사방에서 따뜻하게 스미는 채광과 통유리 너머 보이는 수목들도 방문객들의 마음에 작은 안심을 안깁니다. 2만여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말씀으로 채워질 이 안식처는 그 자체로 복음의 현장입니다.
더 알아보기귀한 품종인 측백나무로 울타리를 친 부활소망가든에는 원형 연못과 십자가,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자리합니다. 조형물 앞에서 고인의 분골을 흐르는 물에 흘려보내면 이는 꽃과 나무가 자라는 에덴가든으로 스며듭니다(이는 국내 유일의 유수식 자연장 방식입니다). 십자가와 드넓은 하늘, 새소리만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고인이 흙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순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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