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가든은 에덴가든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과 루프탑 특유의 압도적인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중앙으로는 십자가 형태의 분수대가 길게 펼쳐져 있어 성스러운 느낌과 함께 분수의 청량한 생동감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분수대 양옆으로는 이국적인 글라스하우스와 원형 벤치가 배치되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에덴낙원의 글라스하우스는 프라이빗한 온실 공간입니다. 하우스 내부는 항상 온기를 유지해 계절에 상관없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크리스탈하우스는 가족 파티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문하우스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해 지인과 넉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티하우스와 지척에 있는 엔젤하우스는 소규모 그룹이 가벼운 티 파티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직접 기른 안전한 재료로 조리하는 음식. 키친&셰프 가든은 ‘팜투더테이블(Farm to the Table)’의 철학을 실현하는 작은 텃밭입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허브와 채소는 레스토랑과 티하우스 메뉴의 제철 식자재로 쓰입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키친&셰프 가든은 신선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에스펠리어(Espalier) 가든은 이름 그대로 벽면을 나뭇가지로 엮은 공간입니다. 힘차게 뻗은 대왕참나무 가지로 뒤덮인 정원은 외부의 시선을 가려주는 것은 물론 비밀스러운 느낌마저 자아냅니다. 티하우스 근처에 있어 한가로운 티 타임을 즐기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야간에는 별도의 조명으로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모든 정원이 녹색으로만 채워질 필요는 없습니다. 화이트&실버 가든은 램스이어, 은쑥, 바늘꽃, 목수국 등 10여 종의 화이트 계열 꽃으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모든 꽃은 방문객들이 순백의 아름다움 속에서 안식과 평안을 얻길 바라며 공간 디자이너가 직접 선정했기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꽃이 만개하는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은색 파도가 출렁입니다.

스위트 가든의 여름은 달콤한 블루베리와 산앵두의 달콤한 향기로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입니다. 특히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블루베리는 티하우스의 스콘과 레스토랑의 디저트 재료로 쓰입니다. 여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최상급 과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정원입니다.

산사나무가 안내하는 길 끝에 마련된 벤치에서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사려 깊은 벤치는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벤치 사이에서 청명하게 흐르는 분수대의 물소리도 건조했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기도에 의한, 기도를 위한 공간입니다. 측백나무 가림막 속에 자그마한 의자와 벤치 하나만 놓은 이 공간은 고립된 느낌마저 줄 만큼 고요합니다. 시선이 닿는 곳 끝에는 작은 석재 십자가가 담담하게 놓여 고백과 묵상, 회개와 감사의 동기를 제공합니다. 주차장 바로 곁에 자리한 것은 에덴낙원 방문의 시작과 끝이 기도가 됐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에덴가든 중앙에는 작은 운하가 있습니다. 이 잔잔하게 흐르는 물길을 따라 사계절 내내 평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온한 물소리와 야외 스피커로 울려 퍼지는 은은한 멜로디가 발걸음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직방형 연못인 ‘에덴힐 폰드’와 따뜻한 노을빛이 머무는 잔디밭 ‘선셋 론’은 적당한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호젓한 벤치에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아이들이 잔디밭 위에서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여유라는 단어를 새삼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야외 웨딩과 음악회 등 서정적인 이벤트에도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식물이 가득한 티하우스에덴에서는 전문 티소믈리에가 직접 우려낸 프리미엄 홍차의 향긋한 내음과 함께 갓 구운 스콘과 치즈타르트 등의 티 푸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정원 위에 자리한 이 홍차 전문 카페에서는 티 클래스와 플라워 클래스 등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