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외도 보타니아를 가꾸면서 자연에 순응하고 잠잠히 기다리는 법을 배웠어요. 보타니아에서 삶을 배웠다면, 에덴낙원에서는 죽음을 배웠습니다. 부모님이 모셔진 에덴낙원에 올 때마다 날개를 단 것처럼 신이 나요.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든에서 쉬다가 가니까요.
죽음을 대하는 문화가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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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삶과 죽음은 어떤 의미인가요?’ 에덴낙원 멤버십 커뮤니티에 물었습니다. 에덴낙원을 만나고 새롭게 확인한 가치, 목표, 신앙의 다짐. 이들이 들려주는 다양하고 진지한 이야기는 마음 한 켠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고 겸허하게 죽음을 관조하는 멤버십 회원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Member 01.
최호숙
작은 섬에서 가꾼 지상낙원의 녹색 꿈
경남 거제의 작은 섬, 외도에는 특별한 식물원이 하나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많은 이들이 '땅 위의 천국'이라 부르는 이곳에는 2,0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립니다. 최호숙 회장은 이 섬을 손수 가꾼 장본인입니다. 낚시가 취미인 남편을 따라 나섰다 우연히 방문한 외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된 그녀는 1995년 ‘외도 보타니아(전 외도해상공원)’를 열며 사반세기가 넘도록 이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호숙 회장의 삶이 늘 평탄하고 화려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는 말하죠. '바다는 파도가 있어야 멋지고, 인생은 좌절과 시련이 있어야 아름답게 꽃필 수 있다'라고. 최호숙 회장이 들려주는 특별한 에덴낙원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죠.
"40년간 외도 보타니아를 가꾸면서 자연에 순응하고 잠잠히 기다리는 법을 배웠어요. 보타니아에서 삶을 배웠다면, 에덴낙원에서는 죽음을 배웠습니다. 부모님이 모셔진 에덴낙원에 올 때마다 날개를 단 것처럼 신이 나요.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든에서 쉬다가 가니까요.
죽음을 대하는 문화가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Member 02.
김재실
도산을 배우는 삶, 예수를 따르는 인생
교육자와 기업인으로서 산업 발전과 후학 양성에 청춘을 바친 김재실 회장. 한국산업은행에 입사한 뒤 요직을 거쳐 산은캐피탈의 사장을 역임한 그는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상임고문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경제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기업과 공직에 두루 기여했습니다. 김재실 회장의 롤 모델은 도산 안창호 선생입니다. 대학 재학 시절 흥사단에서 활동하며 도산을 알게 된 그는 숭실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사람을 만드는 사람'인 도산을 배우고자 하였습니다. 평생 대의를 위해 애쓴 그이지만, 작은 것의 소중함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가족과 기도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묵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말하는 그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물었습니다.
“사랑은 함께 있어 주는 거예요. 물리적인 것 뿐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도 함께하는 거죠. 에덴낙원에는 소파에 앉아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밝고 따뜻한 매개들이 있어요. 이곳은 그저 인사만 나누고 부랴부랴 돌아가는 봉안당이 아닙니다.”
Member 03.
전수영
'아빠 집'을 찾는 <나의 차례가 왔습니다> 저자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그 잃음의 과정과 그리움의 편린들'. 전수영 작가의 책 <나의 차례가 왔습니다>의 부제입니다. 듣는 순간 아련함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 문구는 그녀의 가정이 얼마나 단란하고 사랑으로 가득 찼는지 이야기해줍니다. 존경하는 아버지와의 이별의 순간을 전수영 작가는 절절하게 혹은 담담하게 써내려 갔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녀에게 에덴낙원은 그리움을 행복한 추억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아빠 집'입니다.
"의사였던 할아버지는 살아 생전 가난한 환자에게 진료비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를 닮아 평생을 검소하게 사셨어요. 맨손으로 와서 맨손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면서 늘 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생각했었죠. 저한테 에덴낙원은 아빠집이고 언제든 와서 쉬고 아빠와 이야기하는 곳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이곳을 할아버지호텔이라 부르고 항상 함께 오고 싶어하죠. 저도 언젠가는 이곳에 있게 될 텐데 그때 아이들이 언제든지 제게 와서 이야기하고 잠자고 쉬었다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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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04.
최시영
건축가, 죽음을 관조하다
타워팰리스, 쉐르빌, 미켈란 등을 설계하며 주상복합공간의 전성기를 열었던 최시영 대표는 건축, 실내, 조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크리에이터입니다. 하지만 탁월한 재능이 그를 옥죄기도 했죠. 쉴새 없이 들어오는 프로젝트에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 즈음 최시영 대표를 위로한 것은 다름아닌 자연이었습니다. 녹색의 자연과 호흡하며 위로 받고 치유 받았던 경험은 고스란히 에덴낙원의 공간 설계에 반영되었습니다. 최시영 대표는 에덴낙원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를 아우르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쉴 새 없이 들어오는 프로젝트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 즈음 하나님이 나를 가든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렇게 식물과 자연에서 치유받으니 '밭을 디자인하는 건축가'라는 별명도 붙더군요. 처음 에덴낙원 디자인 의뢰가 들어왔을 때, 아! 하나님이 에덴낙원을 디자인하게 하시려고 그동안 연습시킨거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200여 수종의 가든과 가족이 머무는 호텔이 탄생했습니다. 사계절 생명이 움트는 가든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볕 좋은 날 훌쩍 올 수 있는 곳. 에덴낙원이 마음에 안식을 얻고 일상을 회복하는 살아있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랍니다."
Member 05.
박상원
연극적 상상, 창조적 망상을 그리는 아티스트
박상원은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이래 40년이 넘도록 종횡무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활동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여러 작품의 주인공을 맡으며 국민 배우의 이미지를 굳힌 그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기도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벌써 3번의 사진전과 3권의 사진집을 선보인 작가이기도 하죠. 그야말로 종합 예술인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삶은 언제나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에덴낙원은 굉장히 마음이 편안한 곳이예요.
이곳에 사랑하는 이를 모시면 참 아늑하고 편안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멤버십 회원들의 더 많은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
에덴낙원의 봉안단을 구입하여 에덴낙원의 멤버가 되시면 봉안단 사용권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메모리얼리조트' 회원권이 제공됩니다. 에덴낙원 멤버십 가입방법을 확인하세요.
에덴 커뮤니티
에덴낙원을 선택한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은 봉안당을 미리 구매하고 에덴낙원 메모리얼리조트에서 평생 회원권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더해지는 좋은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