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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빗방울 머금은 정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아침

빗방울 머금은 정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아침

밤새도록 조용히 내린 여름비가 에덴의 아침을 적셨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오늘 아침 에덴가든을 걷는 발걸음 위로 촉촉한 흙냄새와 함께 나무와 꽃, 풀잎들이 한층 더 선명한 색으로 다가왔습니다.


티하우스에덴 주변, 호숫가와 키친 가든, 호텔 본동 앞 루프가든과 부활교회 주변을 돌아보니 곳곳에는 빗방울을 머금은 잎사귀들이 빛을 머금은 듯 반짝이며 하나님의 손길을 조용히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자연은 비를 통해 숨을 쉽니다. 마른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 속에 하늘의 자비와 생명의 순환이 흐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비 오는 오늘, 반사광이 사라져 초록의 감이 더욱 살아난 에덴가든 모습

“그가 땅에 비를 내리시며 들에 물을 보내시며 사람을 높이시고 눌린 자를 일으키시느니라” 욥 5:10–11


에덴의 정원은 이 성경 말씀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은혜의 비를 고요히 받아내며 그 안에서 또다시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살아나는 생명을 조용히 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덴을 찾는 이들에게도 고인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 삶의 고단함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는 자리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여는 작은 성소가 되기도 합니다.



고요한 아침, 에덴힐폰드



호텔 앞, 자엽안개나무 사이로 빗방울이 몽글몽글

에덴가든은 누군가의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에 하나님의 샬롬이 고요히 머물기를, 그리고 오늘 이 비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은혜의 이슬이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비는 때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물 같지만 그 눈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자라나는 생명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는 이 땅의 이별은 아무리 믿음 위에 선다 해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더 그리운 얼굴, 손에 닿지 않아 더 애틋한 이름을 품은 채 우리는 여전히 이곳에 남겨진 자로서 걸음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그 눈물이 고인 자리마다 하나님은 위로의 씨앗을 심으시고, 그리움이 머무는 곳마다 소망의 빛을 조용히 틔우십니다. 에덴의 정원은 바로 그 믿음과 눈물이 함께 머무는 곳입니다. 생명이 자라고, 사랑이 기억되며, 영원의 약속을 기다리는 시간이 숨 쉬는 곳입니다. 지금 에덴의 가든은 그 생명의 색으로 짙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걸음에도 은혜의 빗방울이 머무시길 바랍니다.

부활교회 앞, 수국의 만개를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겨우내 죽은 줄 알았던 부활소망가든 [예수님의 빈 무덤] 담쟁이도 이렇게 부활!

비 맞고, 볕 맞으며 계속 자라는 중

에덴 키친가든의 전경


알알이 영글어가는 머루 포도


티하우스에덴 앞 초록의 가든


오늘도 은혜가 가득 맺히는 하루 되세요 :)

굿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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