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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머금은 정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아침
티하우스에덴 주변, 호숫가와 키친 가든, 호텔 본동 앞 루프가든과 부활교회 주변을 돌아보니 곳곳에는 빗방울을 머금은 잎사귀들이 빛을 머금은 듯 반짝이며 하나님의 손길을 조용히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자연은 비를 통해 숨을 쉽니다. 마른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 속에 하늘의 자비와 생명의 순환이 흐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에덴의 정원은 이 성경 말씀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은혜의 비를 고요히 받아내며 그 안에서 또다시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살아나는 생명을 조용히 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덴을 찾는 이들에게도 고인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 삶의 고단함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는 자리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여는 작은 성소가 되기도 합니다.
비는 때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물 같지만
그 눈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자라나는 생명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는 이 땅의 이별은
아무리 믿음 위에 선다 해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더 그리운 얼굴,
손에 닿지 않아 더 애틋한 이름을 품은 채
우리는 여전히 이곳에 남겨진 자로서 걸음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그 눈물이 고인 자리마다 하나님은 위로의 씨앗을 심으시고, 그리움이 머무는 곳마다 소망의 빛을 조용히 틔우십니다. 에덴의 정원은 바로 그 믿음과 눈물이 함께 머무는 곳입니다. 생명이 자라고, 사랑이 기억되며, 영원의 약속을 기다리는 시간이 숨 쉬는 곳입니다. 지금 에덴의 가든은 그 생명의 색으로 짙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걸음에도 은혜의 빗방울이 머무시길 바랍니다.
굿 메신저
에덴가족에게 도움과 기쁨이 되는 소식을 전하는 매 순간 보람을 느낍니다. 행복을 전하는 굿 메신저입니다. 에덴낙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숨겨진 이야기들, 아름다운 에덴의 모습 그리고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모아 소개 드립니다